27일께 국회정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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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오는 27일께부터 재개될 것같다.
공화당은 조속한 시일 안에 국회를 정상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데 신민당도 국민투표의 부정을 규명하기 위한 대정부공세를 서두르기위해 곧 국회에 출석할 방침이다.
국회가 재개되면 신민당은 대정부질문전을 펼 계획이며 공화당은 이 질의와 의장사표처리 및 상임위원장 개선 등 원내기구 개편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신민당은 22일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국회에 출석, 원내투쟁을 벌인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국회 신민당 회의실에서 모인 대책회의는 23일 의원총회와 주말께 있을 정무회의에서 국회출서시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공화당은 25일 상오 10시 국회본회의장에서 국민투표 후 첫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대책과 상임위 배정문제등을 협의한다.
김택수원내총무는 22일 『야당이 총무회담을 계속 거부하고 있으나 27일부터 국회를 정상화하는데 별지장은 없을 것같다』고 말하고 『25일 의원총회에서 구체적인 국희운영방침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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