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질의통해 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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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0·17국민투표를 관권에 의한 전면 부정투표로 규정한 신민당은 21일상·하오에걸쳐 필동 유진오 총재댁에서 유총재주재로 총재단희의와 당3역회의를 각각 소집, 대책을 협의한 끝에 이번 국민투표에 대한 부정 규명과 이에 대한 인책공세를 벌이는 한편 가능한 방법을동원하여 현정권 타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회의는 이 방침 아래 제1단계 투쟁방법으로 국민투표에서 발생한 상하공무원의 범법사례를 각 지구당별로 구체적으로 조사종합하는 한편 즉각 고발토록 결정하고 투표부정의 지휘자들에대해서는 정치적문책을 비롯한 모든 방법을 동원 인책공세를 벌이기로 했다.
신민당은 22일상오 원내대책위를 열어 앞으로의 원내전략을 협의할 예정인데 김영삼총무는 『국회에서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통해 서울과 지방에서의 본정사례를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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