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김형욱중앙정보부장을 대통령안보담당지별보좌관으로, 이후락청와대비서실장은 해외공관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공대열 계속헌신 김형욱씨 이임사>
김형욱중앙정보부장은 21일 6년3개월간 재임했던 중앙정보부장직을 사임하면서 『그동안 대공책임자로서 불철현주야 오직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해 왔으며 이제 우리의 반공태세도 그어느때보다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국민과 더뷸어 마음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현직에서 물러나도 우리나라의 반공대열에 신명을 바치겠다』는 내용의 사임성명을 냈다.
<쇄신다짐의 용단 공화당논평>
김재순 공화당 대변인은 21일 상오 정부·여당의 개편에 대해 『이번인사경질은 국정쇄신을 다짐하는 박대통령의 용단으로 본다』고 말하고 『국가안보와 국내치안 및 사회안정에 기여해온 김형욱중앙정보부장의 공로에대해 국민과 더불어 치하한다』고 논평했다.
<부정인상해소 저의 신민당논평>
송원영신민당대변인은 21일 개각에대해 『이번개각은 국민 투표부정에대한 나쁜인상을 씻으려는 저의에서 나온 것』이라고 논평하고 『똑같은 얼굴들을 바꿔가지고는 국민에대한 나쁜 인상을 쉽사리 중화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