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5개월 만의 남북 여자축구 … 승부 이상의 감동 있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1면

2013 동아시안컵 여자부 한국과 북한의 경기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다. 2012년 중국 4개국 초청대회 이후 15개월 만에 치러진 남북 여자축구 대결은 개성공단 중단 등으로 경색된 정치상황과는 별개로 스포츠정신이 돋보이는 한판 승부였다. 후반전 도중 북한 김남희 선수가 쥐가 난 한국 지소연 선수의 근육을 풀어 주고 있다. 경기는 한국이 1-2로 패했다. 한편 한국 남녀 국가대표팀 모두 24일 중국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JTBC가 생중계하는 이날 경기시간은 여자는 오후 5시15분, 남자는 오후 8시다.

김민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