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결점 못 찾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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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12일 하오2시 본회의를 열어 개헌안의 질문과 답변을 사흘째 계속 하는 한편 여야총무회담을 따로 병행, 문제된 연임조항에 따른 문제를 협의했다.
여야 총무회담에서 신민회 측은 개헌안이 당초의 주장과 달리 영구집권의 저의가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공화당이 개헌안을 철회하지 않는 한 합의했던 심의일정대로 개헌안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말했으나 공화당은 철회할 것을 거부하고 당초 짜놓은 일정대로 처리할 것을 내세웠다.
공화당 측은 연임조항의 해석을 본회의에서 확인하는 것으로 족하다고 주장했으나 신민회는 해석상 문제를 안은 연임조항의 수정을 요구하면서 본회의질의엔 연임문제만 집중적으로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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