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일 각료 회담 대표단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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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6일부터 3일간 동경에서 열리는 제3차 한일각료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김학열경제기획원장관을 수석대표로한 대표단일행이 25일 낮 KAL기편으로 떠났다.
이번회의는 ①양국간의 일반및 국제정세검토 ②양국의 경제현황분석 ③경제협력문제 ④무역문제 ⑤농림·수산문제등을 주요의제로 다루며 특히 경제관계로는 ▲직접및 합작투자촉진 ▲협정차관잔액사용촉구 ▲종합제철공장 건설지원 ▲재일교포 송금한도 증액 및 신용조합육성 ▲보세가공원자재관세면제 및 1·2차 산품관세인하 ▲해양교역방법개선 ▲5천만불의 선박차관 제공등이 한국측에 의해 제의되며 일본측은 ▲조세협정 및 해운협정 체결 ▲공업소유권인정문제등을 제기할 전망이다.
또 정치 문제로는 「사할린」교포 송환 문제, 재일교포 영주권 신청절차 간소화 문제들이 협의될 예정이다.
26일 상오10시30분에 개막될 이번회의는 개막직후와 개막직전에 전체회의 및 개별회담을 거친다음 28일상오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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