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타고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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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달 28일부터 영국「런던」에서 열린 제18회 척추장애자 「올림픽」대회에 출전해 탁구 B체위급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탄 배용환선수(30)와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을 얻은 김정필선수(41)를 비롯한 선수단 14명이 18일낮 JAL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귀국했다. 이들은 박기석원호처장 인동욱대한상이군인회장등 원호관계자및 체육인사와 가족들의 환영을 받고 각계로부터 화환을 받았다.
이번대회에서 금「메달」을 탄 배용환선수는 『비록 불구의 몸이지만 금「메달」로 우리나라의 국위를 만방에 떨친 것을 내생애에 큰 보람으로 여긴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척추장애자 「올림픽」대회에 우리나라가 참가한 이래 최대의 성과를 올리고 돌아온 이들 선수단은 공항에서의 간단한 환영행사에 이어 5대의 「오픈·카」에 나눠 타고 검찰 백차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시민의 일련한 환영속에 제2한강교를 거쳐 시청앞∼체육회관까지 「카·퍼레이」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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