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만5천 북송은 잔무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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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 12일 동화】제3차 한일 각료회담을 앞두고 한일관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일 적십자사와 북괴간의 재일 교포북송 모스크바 회담은 경우에 따라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짙다.
일본 적십자사 당국은 콜롬보 회담 합의사항에 따른 1만5천명 재일교포 북송신청자의 처리는 일본 정부의 방침이며, 캘커타 협정의 잔무처리 문제라고 12일 강조했다.
일적 당국은 또한 현재 진행중인 모스크바 비공식 회담에서 타진된 내용에 따라 이달말 이스탐불에서 개최될 예정인 국제적십자 총회에서 일적과 북괴대표가 실제적인 접촉을 가질 가능성이 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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