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 동원 전국 유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여야당은 원내에서의 논전과 더불어 원외에서 유세로 대결할 태세를 갖추었다. 공화당은 각 지구 출신의원 및 지구당 간부들로 구성된 도 단위 유세를 8월중 계속하고 개헌안의 국회 의결을 전후하여 당 중진으로 구성된 중앙 유세반을 동원할 방침이다.
신민당은 이에 맞서 「3선 개헌 반대 범국민 투위」와 제휴하여 11일 충무 유세를 깃점으로 전국적인 개헌 반대 유세에 나선다.
공화당은 유세 요원 교육을 끝내고 1지구당에 5명씩 전국적으로 1천2백명을 상주시켜 오는 25일부터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늦어도 20일께까지 정치·사회·경제·문화 등 각계 각층의 재야 인사들을 망라한 「박 대통령 승임 범국민 추진 위원회」를 발족시켜 광범한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