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강경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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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11일 일본과 북괴 적십자 관계자가 지난 4일부터 「모스크바」에서 「캘커타」 협정에 따른 교포 북송의 잔무 처리를 추진키 위해 접촉하고 있는데 대해 주한일본 대사관을 통해 강력히 항의했다.
김정태 외무부 아주국장은 11일 상오 「가미가와」 주한일본 공사를 외무부로 불러 한국 정부는 단 한명의 재일 교포 북송도 반대하며 모스크바에서의 접촉을 즉각 중지토록 요구했다.
「가마가와」 공사는 이에 대해 일본과 북괴적십자 관계자들의 모스크바 회담은 잔무 처리에 관련된 비공식 접촉일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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