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부2명부상|성북상가「아파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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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9일 상오 10시쯤 서울 성북구 삼선동4가 하천복개지역에 신축중인 성북상가「아파트」(건평1천3백여평)의 하천복개「슬라브」50여평이 무너져 일하던 인부여성만씨(24·성북구 하월곡동 34)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성북상가「아파트」는 지난 3월25일 총공사비 6억원을 들여 등창공영주식회사(대표 오기병)가 하청을 맡아 짓던중 장마로 씻겨 내려온 모래로 벽돌을 만들기 위해 지난 1일부터 4백여t의 모래를 1층과 2층에 올려 놓아 기초공사가 튼튼하지 못한데다가 모래의 압력에 못이겨 2층 입구가 무너졌다.「경찰은 현장책임자 최경주씨(31·경기도 시흥군 안의읍)를 업무상과실치상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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