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비극 시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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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8일 공화당이 개헌안을 국회에 접수시킨 데 대해 성명을 발표, 『공화당이 국민의 열화 같은 반대를 무릅쓰고 드디어 3선 개헌안을 접수시킨 것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민족 단합을 무너뜨리는 역사적 비극의 시초』라고 주장했다.
송원영 신민당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신민당은 국민 앞에 이미 천명한 바와 같이 모든 역량을 다하여 개헌 기도를 분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3차 개헌안 발의 자체를 저지하기 위해 행동력을 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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