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증가 추세 둔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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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6월2일부터 발효된 금리인하 조치로 정기예금 증가율이 크게 감소되고 있다.
한은 집계에 의하면 금리 인하전 월평균 1백억원 이상의 증가를 보였고 특히 금리인하 한달만인 5월중에는 1백70억원이나 늘어났던 정기예금이 6월에는 50%가 감소된 88억원 7월에는 92억원이 각각 늘었을 뿐이다.
이밖에 금전신탁도 5월의 15억원 증가에 비해 6월에는 오히려 2억1천6백만원이 감소되었다.
이 같은 장기성예금의 감소에 반해 정기적금 새생활예금 등은 계속 금리 수준에 관계없이 증가되고 있는데 5월중에 68억원의 계약고가 증가한 정기적금은 6월중에 83억원 7월에 86억원이 각각 증가했고 새생활예금도 5월의 6억원 증가에 비해 6,7월에는 각각 14억원대의 증가를 보였다
한편 7월말 현재 저축성예금 잔액은 4천4백56억원으로서 작년보다 1천4백56억원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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