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 3번째 사망자, 여름캠프 참가한 中여고생 끝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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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 사고로 숨진 중국인 여고생 왕린자, 예멍위안을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1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와 화계중학교 주최로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화계중학교 학생들과 시민들이 친구를 상징하는 79개의 촛불로 반든 하트 형상 추모사를 읽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사고로 치료를 받던 환자 중 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앞서 숨진 중국 고교생 2명에 이어 또 중국인 여자 아이로 밝혀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은 여객기 사고로 부상당한 중국인 소녀가 12일 오전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중국 영사관은 이 추가 사망자가 중국 국적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현지 의료진에 따르면 소녀는 여름캠프 참석차 중국 동부지역에서 미국을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들은 사망한 소녀의 신원 공개를 원하지 않았다

앞서 6일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 여객기 착륙사고 당시 예멍위안(16ㆍ葉夢圓)과 왕린자(17ㆍ王琳佳) 2명의 중국인 여고생이 숨지고 180명 이상이 부상했다.

샌프란시스코 병원 관계자는 이번 추가 사망자 외에도 부상자 6명이 입원 중이며, 2명이 중태라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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