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암석 속에 수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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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휴스턴우주본부5일동양】미 항공우주국(NASA)지질학자인 「제프·워너」박사는 4일 기자 회견에서 달 물질이 들어있는 두 번째 상자와 첫 번째 상자안의 달 암석들은 『이제까지 연구해온 어떤 암석이나 지구상의 어떤 물질과도 다른 것 같다』면서 앞으로 수개월동안 달이 지구와 같으냐 다르냐에 관해 새로운 과학상의 논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워너」박사는 일부 동료과학자들은 이 같은 그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고 있으나 그와함께 20년 내지 30년간 암석을 연구해온 달표본 예비연구진의 다른 일부과학자들은 달물질이 새로운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있다고 말했다.
「워너」박사는 또 4일에 열린 두 번째의 암석상자안에는 달물질덩어리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납작한 암석들이 들어있었다면서 이것은 첫 번째 상자안에 들어있던 크고 ㅇ근 암석들과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이중 일부암석들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반짝이는 수정이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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