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규모 백만 톤으로 확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이에 대해 김학렬 경제기획원 장관은 정부가 종합제철공장의 연산규모를 1백3만t으로 확대수정한 것은 사실이나 중간공정이 미결상태여서 공사비를 현 단계에서 명확히 결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제3국 차관교섭을 금지하는 KISA측과의 기본협약조약이 폐기된 만큼 정부는 자유롭게 차관을 교섭할 수 있는 입장에 있으나 구체적 새 재원조달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런데 소식통에 의하면 김장관은 종합제철차관교섭을 위해 오는 9월에 KISA회원국을 순방하게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종합제철공장의 시설규모, 기본설계 및 소요재원판단 등에 관한 재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수정계획을 확정하기에 앞서 기술조사를 하기 위해 박태준종합제철사장과 정문도기획원차관보 및 국내기술진 일행을 6일 일본에 파견했다.
이들 일행은 10일간 일본에 머무르면서 일본의 제철업계와 접촉, 수정계획의 경제·기술적 타당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