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회서 다시 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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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국제 「올림픽」 위원회가 북괴의 호칭을 DPRK로 결정 한데 대해 9일 대한 「올림픽」 위원회 (KOC)는 성명을 발표하고 『IOC는 「바르샤바」 총회의 비정상적이며 부당한 결정을 시정하고 내년 5월 「암스테르담」 총회에서 다시 토의하도록 해야할 것』을 호소했다.
이날 KOC가 발표한 성명은 지역 단위로 IOC에 인정된 북괴의 호칭은 63년「바덴바덴」총회의 결정과 68년 「그러노블」 총회의 확인에 따라 마땅히 「노드·코리아」로 불리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별 조사위 구성|장 위원 정식 제의>
【바르샤바 9일 AP동화】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 위원인 장기영씨는 9일 하오 IOC총회에서 북괴를 DPRK로 호칭하기로 한 IOC결정에 대해 이를 조사할 특별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의했다.
장기영씨는 IOC총회의 이번 결정이 『불완전하고 모순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러한『모순성』을 조사할 특별 위원회를 구성, 1970년의 「암스테르담」 IOC총회에서 조사 결과를 보고케 할 것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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