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급교 학생 저금|주권으로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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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보유주식을 널리 분산 매각하기 위안 방법의 하나로 정부는 공무원 및 국영기업체 직원의 「보너스」등에 이어 이번에는 각급 학교 졸업생의 재학 중 저축금을 주권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세웠다.
5일 재무부에 의하면 올해부터 서울의 국민학교와 중·고교 졸업생은 희망자에 한해 재학중의 저축금을 일반은행이 보유하는 한전 및 대한중석주식 등으로 지급키로 방침을 세웠다.
지급할 주식가격은 지급직전 30일간의 평균 싯가로 하며 투자개발공사가 이를 담당하게 된다.
정부는 이 제도를 내년부터 5대도시, 그리고 계속해서 전국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현재 체신부가 각급 학교 졸업기에 10만명의 졸업생에게 내주는 저축금액수는 7억원 내지 8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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