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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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각종 병충이 가장 많이 나도는 것이 바로 여름철. 가정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건 지금부터 해두는 것이 시기로 보아 알맞다.
화초나 정원수가 많은 가정이라면 우선 잡초 뽑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잡초는 양분을 뺏어갈 뿐 아니라 병충의 온상이 된다.
그 다음에 화초에 흔한 진디물엔 BHC나「폴리돌」2천배액체, DDT를 쓴다.
정원수엔 비오기전 석희「보르드」액이나 「퍼메이트」를 전체에 뿌려두면 웬만한 병충해는 막을 수 있다.
그러나 화초 정원수의 종류에 따라 약품이 달라지므로 고급 화초나 정원수를 가꾸려면 신용있는 화원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한편 가정 위생을 위해서도 변소엔 석탄산·「클로르칼크」, 식기는 3%의 「크레졸」이나 석탄산에 자주 소독해야하고 하수구는 적어도 1주일에 한번씩 3%의「크레졸」을 뿌려야 안전하다. 병실은 물론이지만 습기찬방, 햇볕이 잘 안 드는 방도 한차례는 「포르말린」소독이 필요하다.
파리·모기에는「린덴」이 잘 듣지만 중독성이 있으므로 뿌릴 땐 음식물을 덮도록. 요즘 살충제는 대부분이 「에어졸」로 되어있어 편리하나 뿌린 후 30분은 문을 닫아 두어야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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