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정이' 정통 사극의 부활…시청률 1위로 출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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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권순규 이서윤 극본, 박성수 정대윤 연출)의 시청률이 첫 회부터 동시간대 방송 1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일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 1회는 10.7%(이하 전국 일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구가의 서’ 마지막회(19.5%)보다 8.8%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방송하는 월화드라마의 시청률을 모두 제쳤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2 ‘상어’는 시청률 9.4%를 기록해 월화극 2위에 올랐다. SBS ‘황금의 제국’ 1회는 8.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3위에 올랐다.

‘불의 여신 정이’ 1회에서는 정이(진지희 분)가 짐승을 잡기 위해 파놓은 땅굴에 빠진 광해(노영학 분)와 첫 만남을 가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이 배경이다. 이 작품은 사기장 유정(문근영 분)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그녀를 사랑했으면서도 떠나보내야했던 풍운의 왕세자 광해(이상윤 분)의 불꽃 같은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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