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그린 악단 해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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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통예술의 현대화』를 내세우고 지난 7년동안 무대활동을 해온 「예그린」 악단(후원회장 김종비·단강 김경옥) 이 24일 문을 닫았다.
이날 인천지방공연을 앞두고 준비중이던 「예그린」은 갑자기 후원회 사무국 측으로부터 『당분간 휴단』 통고와 단장 김경옥씨 해임연락을 받고 간판을 내렸다고 한 관계자는 말한다.
「예그린」은 지난 62넌1월 창단, 「3천만의 합창」 (62년) 「흥부와 놀부」 (63년)「살짜기 옵서예 (66년)「꽃님이 꽃님이 꽃님이」(67년) 「대춘향전」 (68년)「정이 흐르네」(금년4월)등 10회의 대공연과 여러차례 지방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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