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닦아내고 광도 한장이면 2주견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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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옷장이나「텔리비젼」의 먼지는 닦거나 털어내기가 거북하다. 걸레나 먼지떨이의 이런 불편을 덜기위해 외국에선 흡진포가 널리 보급되고 있다. 「다스킨」「사니클린」등으로 불리는 흡진포인 새걸레는 먼지를 닦아내면서 동시에 광까지 내준다. 『소제에서 물을 추방한 「드라이크리닝」』『쓸고 닦고 광내는것을 「원·터치」로』라고 선전되는 이 흡진포는 겉보기엔 단순한 면포에 불과하지만 계면활성제등의 화학약품을 먹인 것. 때문에 한번 빨아들인 먼지는 세탁공장에서 뜨거운 물로 몇십차례 처리해야 겨우 빠질 정도로 흡착력이 강한데 단 한 장으로 2주일은 쓸 수 있다는 부러운 얘기인데 우리나라엔 아직손을 댄 「메이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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