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못잡은 '눈물 성폭행범' 현상금 10만불 걸고 수사 재개

미주중앙

입력

LA경찰국(LAPD)이 17년간 한인타운 등 LA 시 전역에서 여성 수십명을 성폭행해온 연쇄 성폭행범 추적을 재개했다.

LAPD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용의자의 몽타주를 다시 공개하는 한편, "현상금액을 5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인상한다"며 제보를 부탁했다.

눈 옆에 눈물 모양의 문신 또는 상처가 있어 일명 '눈물 성폭행범(Teardrop Rapist)'로 불리는 이 용의자는 지난 1996년부터 2012년 사이 LA시전역에서 최소 35건 이상의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용의자는 칼 혹은 총으로 여성을 위협한 뒤 골목이나 외진 곳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용의자는 40~55세의 라틴계 남성으로 키 5피트 6인치에 몸무게 130~170파운드 정도다.

▶제보:(877)527-3247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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