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그물서 탈출한 삼팔이 찾았다 … 다른 남방큰돌고래와 잘 적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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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야생적응훈련 도중 탈출한 삼팔이(D-38·원안)가 지난 27일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연안에서 무리와 함께 유영하고 있다. 삼팔이를 발견한 고래연구소는 “매년 실시하는 제주 연안 남방큰돌고래 정기조사 과정에서 발견했다”며 “무리와 함께 생활하며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도 목격돼 자연 서식지에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남방큰돌고래가 성장 과정에서 생기는 등지느러미 상처 모양(작은 사진)이 개체별로 다른 점을 이용해 삼팔이를 확인했다. 삼팔이는 지난 22일 서귀포시 성산항 내의 임시 가두리에서 제돌이, 춘삼이와 함께 야생적응훈련을 받다가 사라졌다. [사진 고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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