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직실에 카빈 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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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5일밤 11시4분쯤 창령경찰서 5분타격대대원숙직실에서 창령경찰서보안과 조규석경장 (41)은 기합받은 분풀이로 보안과장 최현진경위를 죽인다고「카빈」을 난사, 잠자던 미우중순경(32·성산지서)의 양쪽 허벅지를 관통, 중태에 빠뜨렸다. 조경장은 이날밤10시부터 타격대입초근무를 않고 술을마셨다고 최보안과장으로부터 경찰서 뒤뜰에서 구보기합을 받고 잠든 김정부 순경(34)의「카빈」을 훔쳐 최경위와 대원9명이 자는 숙직설에다 9발을 쏘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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