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공사에 수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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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서울지검 감찰부 김진우검사는 3일 서울시 건설국관계직원이 금화5공구지구시민 「아파트」공사계약을 둘러싸고 수백만원을 수회했다는 혐의를잡고 공사를 맡은 옥천산업과 서울시건설국의 관계장부일체를 압수, 시내모처로 관계공무원들과 업자를 연행, 중수회관계를 캐고있다.
검찰은 업자로부터 공사낙찰을 시켜준다는 조건으로 2백만원을받아 관련공무원들에게 전달키로 했던 「브로커」 이용노씨(38·성북구수유동246의3)를 우선법률사무취급단속법위반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검찰은 지난2월 1억원의 예산으로 착공된 금화5공구시민 「아파트」공사에 「브로커」인 이씨가 관계공무원들에게 보내는 금액이 전달된후 옥천산업에 낙찰되었다는 심중을 굳히고있다.

<부도봐준 경관구속>
서울지검수사과는 2일하오 서울용산경찰서수사과 형사 박태식씨(43)를 직무유기혐의로 구속하고 서울영등포경찰서 취조계장 이해만경위(43), 용산경찰서 형사5계장 박정수경위(44)를같은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지난3월17일 용산경찰서 효창동파출소순경 정진희씨등이 부정수표단속법위반혐의로 지명수배중인 욱일「플라스틱」대표 이상욱씨(44·용산구효창동29의 69)를 검거하자 압력을 넣어 입건하지도않고 그대로 방면해준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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