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예방·두뇌활성 씹으면 '일석이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2면

롯데자일리톨껌 오리지날

껌 씹기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롯데제과 롯데자일리톨껌의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

 호주 스윈번대학교 앤드류 스콜리 교수는 껌 씹기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줄여 두뇌 활성과 컨디션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보고했다.

 김경욱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역시 껌 씹기가 뇌기능 활성화는 물론 정신적 이완 작용과 불안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1890년대 핀란드에서 충치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자일리톨을 껌에 넣어 아동들에게 씹게 하면서 자일리톨껌의 효능은 드러났다. 90년대 말 핀란드가 12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WHO의 세계구강건강 지표인 우식경험 영구치를 조사한 결과 평균 1.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일리톨껌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면서 ‘롯데자일리톨껌’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자일리톨껌은 2000년 5월부터 지난 5월까지 13년 간 약 1조500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플라스틱 용기의 껌으로 환산하면 40억 갑에 상당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5000만 국민이 1인당 80갑 이상씩 씹은 셈이다. 롯데제과 측에 따르면 매년 매출도 꾸준히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자일리톨껌은 소비자 기호와 편의를 위해 10여 종을 추가 출시했다. ‘자일리톨매스틱’은 충치 예방과 함께 치주염, 치은염 방지에 좋다. ‘치아건강자일리톨껌’은 자일리톨 함량이 100%에 달해 플라그를 감소시키고 산의 생성을 억제해 충치예방 효과가 탁월하다. ‘롯데충치예방자일리톨껌’은 2009년 3월 충치 예방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

박지혜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