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단신]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서울대 김규원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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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3면

◇한국과학재단은 2월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에 서울대 약대 김규원(사진) 교수를 선정하고 12일 과학기술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김교수는 혈관이 새로 생길 때 조절 인자로 관여하는 단백질의 구조변형과 이에 따른 불활성 과정을 밝혀냈다. 김교수의 연구 결과는 지난해 세계적인 학술지 '셀'과 '네이처 메디슨'에 연속 발표됐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봄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24일과 27일부터 각각 사흘간 겨레과학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체험교실에서는 생활과학기술 원리가 담긴 전통놀이를 해볼 수 있다. 신청은 17일까지. 042-861-0496.

◇과학기술부는 11일 새정부의 공약사항인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서울대.부산대.경북대 등 16개 시.도 소재 대학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대학에 대한 연구비 지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2001년도에는 국가연구개발비의 75%가 수도권과 대전에 집중, 과학기술분야에서도 지역간 불균형을 이뤘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전력회사로는 처음으로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인 '드림스'를 구축하고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시스템으로 스피드 경영을 실현하고 원가 절감을 이룰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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