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서 인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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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미도파백화점 건물소유주인 주식회사 무역회관의 무역협회 보유주식 40%를 지난 2월말 건설회사인 진흥기업 (대표 박영준) 이 2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주식인수를 위해서는 금성사, 진흥기업, 기아산업, 금성방직등이 경합, 한때 금성사가 유력했으나 진흥기업에 최종 낙착된 것이다.
대지4백80평의 미도파 백화점 소유주인 주식회사 무역회관의 자본금은 1억5천만원인데 이를 5억원으로 평가, 그 40%가 매매되었고 나머지 60%를 소유하는 2백60ㅍ명의 군소 주주들도 일부는 이미 주식매각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진흥기업은 곧 주식의 과반수를 확보, 미도파 운영권을 인수하고 이를 근대적 직영백화점으로 바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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