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재식, 활강·대회전 석권 노르딕 15㎞선 어재하우승|고태복저조…대표급 기권 속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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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관령=윤경헌·이종완기자】25일 상오 이곳 지르메 제1「슬로프」에서 개막된 제23회 전국 「스키」선수권대회 첫날 경기에서 동국대 어재식선수는 「알파인」활강과 대회전 두종목에 우승, 신복합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등장했다. 한편 「노르딕」에서는 어재식의 동생 어재하(인천 선인상)가 15㎞를 1시간10분0초4로 달려 우승하고 30㎞에서는 준우승 했다.
이날 대관령 기온은 영하10도, 바람도 별로없어 「슬로프·컨디션」은 경기를 진행하기에 알맞았다.
「알파인」의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강환표(육군)는 활강경기에서 도중에 넘어졌고 「노르딕」의 윤종임(강원) 김낙추(강원) 등 대표선수들은 도중에 기권, 신진대사의 뚜렷한 양상을나타냈다.
또한 작년대회의 3관왕인 고태복은 연습부족으로 활강에서 4위, 대회전에서는 2위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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