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병들에 마약밀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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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지검 마약단속반 하일부 검사는 12일 가짜 마약 「헤로인」다량을 밀조, 주한미군을 상대로 팔아온 김완숙 여인(45·서울 서대문구 홍제동487) 등 일당 3명을 마약법 및 약사법 위반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이들은 작년 l2월부터 지난 10일까지 포도당가루와 「키니네」 「세코날」 및 약명 미상의 유독물질로 가짜 「헤로인」을 만들어 동두천 용평 파주 등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에게 1그램에 5천원씩 모두 8백그램(1천6백여명분·싯가 4백여만원)을 팔아오다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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