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군사훈련 검열

박정희대통령은 금년부터 실시되는 고교생의 군사훈련에 있어 각 학교별로 그 성적을 종
합 평가하는 검열제도를 강구하라고 권문교장관에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이 검열단을 국방장관이 임명하는 장성들과 문교부장학관으로 구성, 지구별로
분담실시하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지방 연두순시 마지막날인 8일 대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박대동령은 경북도정을 보고받고 이밖에 ⓛ단보당 미곡생산계획량을 4백50킬로 정도로 평
준화하여 각도에 시달할 것 ②지하수개발에 따른 기술교육을 일반공무원에게도 실시할 것③
경지정리사업을 빨리 끝낼 것 ④서민「아파트」계획은 철거영세민을 위주로 할 것 ⑤독립가
옥 집단화계획은 주택을 기와집으로 하고 그 생계를 도울 것 ⑥각급 도로의 노폭과 통제구
역을 건설부가 일률적으로 통일시켜 각도에 시달, 접도구역통제에 있어 혼선과 차질이 없게
할 것 ⑦대구∼부산간 고속도로의 교차로수를 3∼4로 줄일 것 ⑧공업단지조성계획은 중앙에
서 새계획을 만들어 여건과 자금을 검토하여 우선 순위를 결정할 것 ⑨경북체육관건립 보조
비로 4천만원을 지방교부세에서 지원할 것 등을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8일 하오 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