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박상도 아나운서 쓴소리에 "생계형 방송인 되겠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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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썰전’]

‘썰전’ 강용석(43)이 자신을 비판한 박상도 SBS 아나운서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김구라는 강용석에게 “박상도 아나운서가 강용석을 비판하며 대중이 우습냐고 했는데, 매일 공격만 하다가 공격을 받는 기분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강용석은 “칼럼을 보고 작은 아들이 내게 ‘과속방지턱’이라고 하더라. 속도를 적절히 조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는 정치형 방송인에서 생계형 방송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 아나운서는 14일 전ㆍ현직 언론인들이 운영하는 칼럼사이트 ‘자유칼럼그룹’에 기고한 ‘강용석은 무죄?’라는 칼럼에서 “예능으로 이미지 세탁을 하고 있는 강용석은 자신의 꿈이 대통령이라는 말을 거침없이 하고 있다”며 “‘그냥 웃자고 하는 말이겠지’ 생각하다가도 마음 한구석에서 ‘도대체 대중이 얼마나 우스우면 저럴까’라는 분노가 생긴다”고 비판했다.

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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