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A매치의 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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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간 13일)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데이다. 전세계에서 56개국(28경기)이 일제히 경기를 펼친다.

올해 첫 A매치데이로 한.일 월드컵 이후 새롭게 편성된 각국 국가대표의 전력을 탐색하는 것은 물론 올해 판도도 점칠 수 있다.

▶빅매치

축구 강국 간의 맞대결이 특히 많다. 스페인(FIFA 랭킹 3위)-독일(4위), 아르헨티나(5위)-네덜란드(6위), 이탈리아(13위)-포르투갈(11위)전이 관심사다.

이중 최고 카드는 아르헨티나-네덜란드전. 네덜란드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는 루드 반 니스텔루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클루이베르트(바르셀로나)와 함께 투톱으로 나설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역시 이들과 같은 팀 소속인 후안 베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비올라(바르셀로나)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여 이들 4명이 벌이는 자존심 대결도 흥미롭다.

▶'제2의 마이클 오언'등장하나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최근 축구 신동 웨인 루니(에버튼)에 대한 기대로 들떠 있다.

이날 호주와의 경기에 루니(17세1백11일)가 출전한다면 무려 1백24년 간 깨지지 않던 잉글랜드 최연소 A매치 출전 기록(제임스 프린세프.17세2백53일)이 경신된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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