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7천6백만석 공급5천8백만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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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9미곡연도(68연11월∼69연10월)의 양곡수급계획이 공급5천8백10만5천석(8백3만3천톤) 수요7천6백41만3천석(1천64만9천석)에 부족량 1천8백30만8천섬을 도입하는 내용으로 편성되었다. 10일 이계순농림부장관은 68연도 추곡실수확고가 2천2백18만9천섬으로 평년작보다 15%, 지난해보다는 11.3%가 줄어든 흉작이라고 발표했다.
이장관은 69미곡년도양곡 수급계획이 지난해보다 수요량은 9.6% 늘어났으며 공급량은 4.9%가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요도입양이 1백11%나 배증되었다고 설명했다.
양곡소비기준은 식량용을 전년과 동일수준(농가l인당하루4·2합 비농가3·4합)으로 잡고 인구증가율2.2%를 적용했으며공업용양곡은 68연소비추정량에 소득증가율에의한 탄력치를 일율적으로준용했다.
곡종별수급계획을보면▲대나맥 35만6천섬의 공급과잉을 제외하고는▲쌀 4백85만4천섬▲밀 1천1백91만9천섬▲서류 20만6천섬▲옥수수 1백41만8천섬▲기타 26만7천섬이 모두 공급부족을 나타내고 있다.
이 양곡수급계획은 쌀흉작에따른 소비절약을 1백68만8천섬으로 계상한반면대체곡으로 소맥 2백29만톤을계상, 총량면에서 60만2천석의 수요증량을 책정한것이다.
한편 이계순 농림부장관은 이 수급계획에의한 식량자급도가 79.4%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연도의82%에비해 2.6%가 후퇴한것이머 64년의 96.1%보다는 16.7%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69미곡년도 곡종별양곡수급계획내용은 별표와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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