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대표 교대발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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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리6일AFP특전합동】미국과 월맹은 이곳에서 본격적인 화평협상을위한 제1차준비회의가 열리면 관계당사자인 미국·월맹·월남및 「베트콩」의 4자가 차례로 발언권을 갖는다는기본문제에 합의를 보았다고 6일저녁 미국의 고관들이 말했다.
미국관리들은 절차문제를 협의하기위한 제1차 준비회의가 내주쯤 열릴것으로 희망하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사용될 탁자의 모양을 갖고 논쟁을 벌였으나 아무런 결론도 얻지못한것 같다고 이곳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미국측은 미국과.월남 그리고 월맹과「베트콩」의 양측이 서로마주 앉을수있는 장방형을주장한데에 반해 4자회담을 주장해온 월맹은 각대표단이 각각 「테이블」의 한편에 앉을수있는 4각형을고집했다고 이 소식통들은말했다.
이곳 「업저버」들은 양측주장의 공통분모인 원형이채택 될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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