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억제선 돌파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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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일 경제기획원 당국자는 이 같은 정부방침에 따라 전매청이 12월 중인상을 요구한 담배값 인상을 계속 보류하고 있으며 69년 1월 1일로 예정된 체신부의 전화(한 통화 4원에서 5원)및 일반우변요금(7원에서 10원으로)인상도 공공요금 조사위가 이를 허가하지 않고 보류하게 될 것이라고 명백히 했다.
이 당국자에 의하면 경제기획원은 정총리의 물가에 관한 지시각서 8호에 대한 각 부처의 실행 「스케줄」을 조속 보고토록 요구했으며 연말 물가대책은 각종 요금을 현재 수준에서 억제하는 것으로 집약되며 쌀값은 소비자가격 한가마 4천5백원대 유지를 전제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11월중의 서울 소비자물가지수는 1백44.6(65년=100)으로 10월말 보다 1·8%가 올라 작년말 대비10.8%상승으로 억제선을 돌파했고 전국도매물가지수는 1백28.9(65년=100)로 10월보다1.3%, 67년말 대비 8.1%가 올라 억제선인 6%를 2.1%나 상회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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