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경, '땡큐'에서 이혼 후 전 남편 사별 소식 밝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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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성경(41)이 이혼 후 전 남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을 공개했다.

김성경은 14일 방송된 SBS ‘땡큐’에 출연, 이혼한 전 남편의 부고를 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김성경은 이날 방송에서 “몇 년 전 뉴스 케이블 채널에서 2시간 뉴스 단독 앵커를 할 때였다”며 “뉴스 들어가기 30분 전에 갑작스런 전화를 받고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혹시 티가 날까봐 더 집중해서 활기차게 뉴스를 진행하고 무사히 방송을 마쳤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언니 김성령은 “당시 성경이가 너무 어렸다”며 “어린 나이에 그런 일들을 감당해야 했으니까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고 동생을 위로했다.

한편 김성경의 전 남편 KBS 보도국 고(故) 최연택 기자는 2004년 4월 췌장암 진단을 받은 지 3개월 만에 사망했다. 고 최연택 기자는 경희대 영문과 출신으로 90년 1월 1일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사내 전직시험을 통해 92년부터 KBS 기자로 근무했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SBS ‘땡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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