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배들에게 뭇매를 맞아 이가부러지는등 중상을 입은 사람이 폭력배를 잡아 경찰에 넘겼으나 경찰은 주범이 아니라고 그대로 풀어준 사실이 14일 밝혀졌다.
서울 동부 경찰서는 지난5일 천호동「버스」종점에서 김성중군(22·건국대4년)과 양성대군(25·동대문구창신동629의22)등 2명은 폭력배인 김모(22)등 15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김군이 3주의 중상을, 양군은 1주의 타박상을 입었다.
김군등은 현장에서 김모등2명을 관할동부경찰서 형사실에 끌고가 사건처리를 의뢰했으나 경찰은 이들 폭력배를 주범이 아니라고 풀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