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아이들과 떠난 기차여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11면

MBC 나눔 특집 다큐멘터리에선 장애인·조손 가정 아이들의 행복열차를 카메라에 담았다. 아이들과 함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1박 2일 기차 여행을 떠난다. 13일 오후 6시 20분 방송.

 평소 여행을 다니기 힘든 아이들은 전남 순천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정원박람회를 둘러보며 동심을 키운다. 한옥 등 민속적인 풍경이 잘 보존된 낙안읍성 민속 마을에선 조손 가정의 아이들이 할머니·할아버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행복 콘서트’에서 아이들은 마술·연극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공연을 마음껏 즐긴다. MBC 드라마 ‘구가의 서’의 주제곡 ‘마이 에덴(My Eden)’을 부른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출연해 아이들과 함께 한다.

 이사벨은 ‘유 레이즈 미 업’, ‘챔피언스’ 등을 부르며 행복열차에 탑승한 아이들을 격려한다. 유쾌하고 따뜻한 행복열차에 오른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도전·소통·사랑이라는 자칫 잊기 쉬운 삶의 소중한 가치를 돌아본다.

강기헌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