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고, 첫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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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31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전국 중·고 축구 추계연맹전4일째 고등1부 B조경기에서 경신고는 강호 한양공고에 1-0으로 이겨 첫 승리를 기록했다.

<전국 중고축구 나흘째>
한편 중학부의 대신중은 동북중을 3-0으로 크게 이겨 첫승리를 거두었고 결승「리그」에 들어간 중학2부서는 보성중이 경신중과「시소」 끝에 2-2로 비겼다.
경신고와 한양공의 경기는 시종 경신의 우세-.
경신운「게임」초부터 악착같은「태클」로 한양의「볼」을 빼앗아 유리한「게임」을 전개, 전반에 4차례의 완전한 득점「찬스」를 만들었으나 번번이「슛」이 빗나가 전반은 무득점. 후반에 들어 경신은「페이스」를 조금도 늦추지 않고 총 공세를 전개, 14분만에 LW김진국이「코너·킥」한「볼」이 한양 문앞에서 혼전을 이루자 CF김영호가 재치있게 뛰어들어 결승점을 올렸다.
이보다 앞서 열린 중학부의 대신중-동북중 경기에서 대신은 CF이광국의 정확한 배구로 여유 있는「게임」을 벌이다가 전반30분에 RF박흥원, 후반10분과 27분에는 이광국이 각각 득점을 올려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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