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서 침략 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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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30일UPI동양】주한「유엔」군 및 미 제8군사령관 「찰즈·H·본스틸」장군은 29일 오늘의 한국사태는 한국전 휴전이래 그 어느 때보다도 불안상태에 있다고 경고했다.
미 육군협회 연차회의에서 연설한「본스틸」대장은『한국은 휴전협정 조인이래 15년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곳에는 진정한 평화가 없으며, 전쟁은 아직도 완전히 종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1968년의 한국사태는 불안하고 북괴는 1953년 정전이래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호전적이고 고의적인 분쟁야기 준비와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비록 월남전과 중동 및 중부「유럽」의 분쟁 사건들로 한국문제가 그늘 속에 가려지고 있으나 한국문제가 일상적 고려대상으로 별로 뚜렷이 등장하고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해서 한국문제에 대한 관심이나 중요성이 감퇴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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