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위해 수출 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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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요크8일AP동화】황종률 재무장관은 8일 한국은「자립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증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 극동상공회의소 주최로 「아메리카나·호텔」에서 속개된 제20차 연례『「아시아」에 관한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의 1, 2차 경제개발5개년계획이 국민총생산을 연간13·4%나 끌어올리는 등 성공을 거둔 것은 주로 미국의 전후 지원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작년 한햇동안에 한국의 수출은 약35%나 늘어 지난60년의 근10배나 되는 3억6천만불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는 주로 수출증진을 통해 우리자신이 더 많은 외화를 벌어들여야 한다. 우리는 이면에서 많은 이점이 있으나 이것도 다른 선진국들은 물론 미국이 관세장벽을 강화하거나 할당제를 실시하여 우리의 길을 가로막으면 별로 소용이 없을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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