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대는 「상황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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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찰이 사건의 속결과 보안을 위한다는 이유로 중간기관으로 종합 상황실을 마련했으나 오히려 사건처리가 늦어지는가하면 외부인을 함부로 출입 시키고있다.
18일하오5시25분께 서울 세종로지하도 서쪽입구에서 65세가량의 노인이 실족, 신음중인것을 종로경찰서 교통계 신민태순경이 발견, 본서종합상황실에 보고하고 시립중부병원에 옮겼으나 밤10시50분쯤 숨졌다.
이보고를 받은 종합상황실은 하룻밤이 지나도록 당직계장에 연락도 않아 신원도 수배못하고 병원측은 시체처리도 못하고있다.
또한 종합상황실이 통제구역이라면서 음식점사등, 다방「레지」등에게는 무상 출입을 시키고있다.
▲당직계장 심태흥경위의 말=연락이 없어 사건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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