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군사연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빈10일DPA합동】「오스트리아」는 소련이 중립국인「오스트리아」영토를 통해「유고」로 군대를 진주시킬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해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오스트리아」정부 소식통들이 10일 비쳤다.
이 소식통들은 그같은 요구는『아직 공개적으로 이야기된 바 없으나 있을 수 있는 일』 이라고 말하면서「오스트리아」는 이에 대처키 위해 가능한 모든 대책을 고려중이라고 시사했다.
「오스트리아」는「체코」사태의「정상화」에도 불구하고「헝가리」까지 이르는「체코」접경 일대에서 돌연 비상 및 보안군사연습을 실시했는데 이것은 바로 그같은 우려의 일단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