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여명은 사망 「이란」에 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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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테헤란1일AP급전동화】31일하오 「이란」동북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8천내지 1만명이 사망했다고 관리들이 1일 말했다. 관리들은 또한 강력한 지진이 「이란」동북부의 약 2천평방킬로의 광대한 지역을 휩쓴지 8시간 뒤인 이날 현재 발굴된 시체만도 8천2백22구, 부상 2천6백92명, 실종수천명, 그리고 이재민은 10만명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 공식성명은 「차르메」「다쉬트비아즈」「카크하크」등 세도시는 약80%가 파괴되어 이도시의 인구만도 6천명이 매몰 또는 실종되었으며 총 1백개 마을이 지진의 피해를 입고 이중 31개마을이 전파되었다고 밝혔다.
「이란」적십자사는 또한 피해지역에 있는 모든 우물이 도괴되는 바람에 생존자들도 심각한 식수부족에 직면했다고 보고했다.
「이란」왕은 전각료들에게 피해지역에 출장, 구호에 임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전군부대에 모든 수송수단을 총동원, 식수와 구호품을 수송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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