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라와크왕 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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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주한「유엔」군사령관 4대에 걸쳐 전속부관을지낸 조승일중령(39·조한백씨 영식)이 미국「하버드」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에 1년간 국제정치학을 연구하러 28일하오6시 JAL기편으로 가족과 함께 떠났다. 40세 이상이라는 자격규정을 깨뜨리고 39세로 초청을 받은 조씨는 5·16직후 주한「유엔」군사령관 「멜로이」대장부터 지금의 「본스틸」대장까지 4대에 걸쳐 전속부관으로 근무했다.
조씨는 지난 4월8일 동연구소 소장「벤자민·H·브라운」박사가 내한했을 때 6시간동안 단독면접 시험끝에 행운의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앞으로 연구하는 동안 「하버드」대학교 교직원자격·MIT·「퓰리쩌」법률및 외교대학원등 「보스턴」시 어느 연구「세미나」에도 참석할 수 있는 특전을 갖는다. 「하버드」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를 거친 우리나라 사람은 정일권국무총리·신응균씨·이원경씨·문덕주씨로 조씨가 5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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