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친환경모니터 '녹색상품상'

삼성전자는 2013년형 스마트TV ‘F8000’과 친환경 모니터 ‘S23C200B’가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올해의 녹색상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녹색상품상은 매년 품목별로 최고의 친환경 제품에 준다. 전문가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며, 제품 자체의 상품성과 친환경성, 소비자의 편익 증진 정도 등을 평가한다. 녹색구매네트워크는 소비자가 친환경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 기업의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유도하는 소비자 및 시민단체 연합이다.

　스마트TV F8000은 유해물질인 수은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효율은 두 배 높인 개선된 무수은 발광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사용했다. 또 LED 개수를 대폭 줄여 3년 전 모델보다 소비전력을 43% 절감했다. 55인치 모델의 소비전력은 75.5W로 3년 전 동일 제품의 소비전력(131.5W)보다 56W 감소한 것이다. 1년 동안 하루 4시간씩 TV를 시청했다고 가정할 때 자동차 1대가 200㎞를 주행할 때 나오는 만큼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S23C200B 모니터의 경우 버튼 하나로 사용 전력을 3단계로 조정하는 ‘에코 세이빙’ 기능 등을 탑재했다” 고 전했다

이지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