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인상 다시 촉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주한 「유세이드」는 급격한 수입증가추세를 막기 위해 환율을 인상해야 한다고 다시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경제기획원에 의하면 「유세이드」측은 69년도 총자원예산안 재편성에 정부와 다른 견해를 밝히면서 농업성장율 5%책정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정부는 투자계획에 비해 농업성장율이 낮게 책정되었기 때문에 5%이상 늘리고 수입증가율도 9.6%로 잡은 것이 최근 몇년간의 수입증가추세(30∼40%)에 비추어 부당하다는 점을 들어 재조정중이다.
또한 정부는 국제수지장기전망에서 무역의 외화수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았으나 「유세이드」는 69년이후에 오히려 줄어들(월남수출감소)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 64년에 환율인상으로 수입이 24%나 줄었던 사례를 들어 환율인상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