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2기 이례의 대북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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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12일DPA합동】미전략공군 B12초대형폭격기들은 3주일만에 처음으로 11일월남비무장지대 너머 월맹으로 출격, 거의 1백만마운드에 가까운 엄청난양의 폭탄을 퍼부었다.
이곳 「업저버」들은 이와같은 이례적인 B52기들의 맹폭을 미국의 전면단폭이 임박한 증거로 추측했다.
각각6만파운드의 폭탄을적재한 B52기들은 11, 12양일간 비무장지대너머 4마일까지 출격,병력집결지점과 포진지및 기타 군사목표들을 맹타했다고 미군 대변인이 12일 전했다.
한편 월맹연안을 초계중인미해군 구축함 「보스턴」호와 순양함 「매독스」호및「본·홈·리처드」호가 월맹군의 해안포대로부터 치열한포격을 받았다고 이대변인은 말했다. 포탄은 「매독스」 호에서 불과 10피트거리에까지 떨어 졌지만 명중탄은 없었으며 따라서 아무런피해도 없었다고 이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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